북한은 지난 주말 지방 곳곳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다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평안북도, 평안남도, 황해북도, 황해남도, 강원도, 함경북도, 함경남도 궐기대회가 8일에 각각 진행됐다”고 9일 보도했다.
통신 “지방 당, 정권기관, 근로단체, 공장, 기업소, 농장, 대학 등의 일군(간부)들과 근로자들, 청년학생들이 대회들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궐기대회에서 평안북도 참가자들 “중요대상건설을 다그치며 당대회가 결정한 정비보강계획을 기본적으로 끝내는 것을 경제사업의 중심과업으로 내세운 전원회의결정을 철저히 관철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안남도에서는 “순천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 등에서 생산을 최대한 늘이고 정비보강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한 경제작전을 치밀하게 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곡창지대인 황해북도 참가자들은 “올해의 알곡생산계획을 경제발전의 첫째가는 고지로 정한 당의 의도에 맞게 과학농사제일주의를 일관하게 틀어쥐고 확실한 다수확 성과로써 당중앙을 받들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황해남도 관계자들도 “영농사업의 과학화를 실속있게 내밀어 재해성 이상기후의 영향을 최소화하며 영농작업의 기계화 비중을 부단히 높여 올해 농업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일 수도 평양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어 전원회의 결정사항 관철을 촉구하며 투쟁 분위기를 고취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