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명절 전 1만4000여 개 파트너사 납품대금 약 7000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롯데는 상여금, 대금 결제 등 자금 수요 집중 상황을 고려해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칠성음료, 롯데알미늄, 롯데정보통신,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롯데그룹 27개 사가 동참하며 1월 말 대금 지급일을 평균 12일 앞당겨 오는 20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롯데는 올해도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하는 그룹 차원의 상생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13년부터 명절 전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하고 있으며, 약 1조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