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4시 분석 기준 미국 지구관측위성의 추락 예상 범위 내 한반도 통과 예측 궤적, 대전 중심 반경 500㎞(노란색)와 1000㎞(붉은색) 범위. 2023.01.09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인천국제공항을 비롯 전국 공항에서 항공기 이륙이 일시 중단됐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천·김포국제공항 등 전국 공항은 이날 낮 12시 10분부터 오후 1시 19분까지 항공기 이륙을 금지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 위성 잔해가 한반도 인근에 추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의 지구관측위성 ‘ERBS’이 이날 낮 12시20분에서 오후 1시20분께 추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추락 예측 지점에는 한반도도 포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전 7시 위성 추락에 따른 경계경보를 발령, ‘우주위험대책본부’를 소집했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