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설을 앞두고 협력사 하도급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은 OEM사, 원료업체, 포장업체 등 오뚜기 협력사 28곳이다. 오뚜기는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50여일 앞당겨 오는 10일 하도급대금(총 92억 원 규모)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하도급대금 조기 지급이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