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뉴시스
미일 양국은 11일 미 워싱턴에서 열리는 ‘2+2(외교+국방)’ 각료 협의 후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 문서를 발표하기로 했다. 13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 후 공개할 안보 공동문서에도 이 같은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뉴시스
일본은 최근 다수의 소형위성을 집단적으로 활용하는 ‘위성 컨스털레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이 분야에서도 미국과의 협력을 타진하고 있다. 중국, 러시아, 북한 등이 개발하는 극초음속 미사일 탐지, 기시다 정권이 추진하는 적기지 공격 능력 확보를 위해 공격 대상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말 개정한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대 안보 문서에서 항공자위대를 개편해 항공우주자위대를 설치한다는 방침 또한 세웠다.
도쿄=이상훈 특파원 sang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