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카타르에서 공사액 3조 원 이상인 대형 에틸렌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카타르 도하에서 라스라판 석유화학과 ‘카타르 RLPP 에틸렌 플랜트 패키지 1번’ 공사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도하에서 북쪽 80km 지점 라스라판시 산업단지에 에틸렌 생산시설과 유틸리티 기반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대만 CTCI와 조인트벤처를 이뤄 계약했다. 총 계약액은 3조1000억 원으로 삼성엔지니어링 수행분은 약 1조6000억 원이다. 발주처인 라스라판 석유화학은 카타르 국영에너지기업 카타르에너지와 미국 셰브론 필립스 케미컬의 합작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