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가 전국 전문대 중에서 취업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9일 교육부가 대학공시정보 사이트 ‘대학알리미’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영진전문대 졸업생은 3263명이다. 진학과 입대, 외국인 유학생 등 391명을 제외한 2872명 가운데 2159명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률 75.2%를 달성했다.
졸업생 3000명 이상 전국의 전문대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이다. 전국 전문대 평균 취업률은 71.3%다.
같은 기간 동안 해외 취업 실적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일본 493명을 비롯해 호주 45명, 중국 3명, 미국 2명 등 총 549명이 해외 기업으로 진출했다. 졸업생들은 소프트뱅크를 비롯해 라쿠텐, 야후저팬 등 글로벌 대기업과 상장 기업에 취업했다.
김수용 영진전문대 학생복지취업처장(AI융합기계계열 교수)은 “2021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업 빙하기 같은 시기였다. 하지만 우리 대학은 그동안 축적한 기업현장 맞춤형 주문식 교육과 산학 네트워크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