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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혼잡역 ‘안전도우미’ 채용…“안전사고 예방”

입력 | 2023-01-10 06:34:00


 서울교통공사가 출근시간대 혼잡한 주요 지하철역에서 승객 안내·안전사고 예방 업무를 수행하는 ‘안전 도우미’ 190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하철 혼잡도 안전도우미는 올해 서울시민 안심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출근길 승객이 많이 몰려 혼잡한 주요 역사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활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채용은 자격조건에 적합한 인원이 지원할 수 있도록 제한 경쟁으로 추진된다. 현재 생계급여나 실업급여를 수급하고 있는 시민은 안전관리 도우미에 참여할 수 없다. 세대당 1명만 지원 가능하며 취업보호대상자나 장애인과 그 가족 등은 채용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나 우편·이메일을 통해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12일부터 20일까지다. 채용 과정은 서류심사·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서 제출 시 간략한 자기소개서와 함께 체력인증서를 발급 제출하면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체력인증서는 국민체력100인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뒤 방문하면 발급 가능하다. 지원자 편의를 위해 공사 인재개발원에서도 16~17일 이틀간 측정을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결격사유 조회 뒤 다음 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근무 기간은 3월2일부터 8월22일까지다. 보수는 주 5일간 오전 6시30분~10시까지 하루 3시간30분 근무를 기준으로 일 3만4000원 수준이다.

서울교통공사는 퇴근·저녁시간대 ‘지하철 취약시간 안전도우미’도 올 상반기 중 모집할 예정이다.

이태림 서울교통공사 영업계획처장은 “승객이 많은 출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도우미 인력을 배치, 시민이 안전하게 출근할 수 있는 지하철을 역 직원·보안관 등 공사 직원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원자격에 해당하는 시민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