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추운 날씨에 물에 빠지면 얼마나 위험한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전북 전주시 세병호에 빠진 중학생을 구한 남원소방서 소속 김형학 소방위가 9일 전북교육청의 감사장을 받으면서 한 말이다.
김 소방위는 근무 비번이던 지난달 30일 산책을 하다가 물에 빠진 중학생 2명을 발견하고 구명환을 던져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에 학생 1명을 구조했다.
김 소방위의 도움으로 물에 빠진 중학생 2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KBS 갈무리
김 소방위는 “소방관으로서 위험에 빠진 생명을 구하는 일은 너무나 당연하다”며 “언제 어디서나 소방관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
전북교육청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