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4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4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발생 5만9954명, 해외유입은 87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959만9747명이 됐다.
이날 확진자는 1주일 전(3일) 8만1039명보다 2만998명(25.9%) 줄었고, 2주일 전(12월 27일) 8만7576명보다는 2만7535명(31.4%) 줄었다. 화요일(월요일 발생) 기준 2주 연속 감소해 지난해 11월 1일 5만8359명 이후 10주 만에 최소 규모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 4~10일 최근 1주간 ‘162→193→258→219→132→109→87명’의 흐름을 보였다. 7일 만에 두자릿수로 감소했다. 전체 해외유입 확진자 87명 중 53명(60.9%)은 중국에서 국내로 왔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541명으로 전날(532명)보다 9명 늘어 엿새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1주일(1월 4일~10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555명으로 직전주(12월 28일~1월 3일) 598명보다 43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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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하루 신고된 사망자는 4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2669명이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 27명, 70대 10명, 60대 4명, 50대 2명, 40대 1명이다. 60세 이상 고령층 사망자가 41명으로 전체의 93.1%를 차지했다. 최근 1주일 일평균 사망자는 52명으로 직전주 일평균 59명보다 7명 감소했다.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127일째 0.11%를 이어갔다.
이날 0시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대상자 대비 60세 이상 32%, 감염취약시설 55.4%, 면역저하자 27%로 집계됐다. 18세 이상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누적 13.6%다.
당국은 지난달 4가지 지표로 △주간 환자 2주 연속 감소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감소 및 주간 치명률 0.1% 이하 △의료대응 능력에서 4주 내 중환자 병상 가동능력 50% 이상 △동절기 추가접종률 60세 이상 50%·감염취약시설 60% 이상을 제시했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번주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가 꺾이는 모습을 본다면 다음주 쯤에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