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0일 자주권과 관련해선 어떠한 양보도 하지 않겠다며 “모든 것을 자력자강 원칙에서 우리 식, 우리 힘으로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창당 초기의 이념을 굳건히 고수해 나가는 주체의 혁명적 당’ 제하 기사에서 “자주의 혁명 노선을 틀어쥐고 주체적 힘, 내적 동력 강화로 만사를 해결해 나가려는 우리 당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고 밝혔다.
신문은 “우리 당은 앞으로도 동풍이 불어오든, 서풍이 불어오든, 그 어떤 난관이 앞을 막아서든 우리 국가와 인민의 근본 이익, 자주권과 존엄과 관련된 문제에서는 티끌만한 양보도 타협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것을 자력자강의 원칙에서 우리 식, 우리 힘으로 풀어나감으로써 강대하고 번영하는 자주강국의 위용을 더욱 떨쳐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새 시대 당 건설의 5대 노선’에 대해선 “강위력한 투쟁의 무기”라며 “창당 초기의 이념에 끝없이 충실한 우리 당의 근 80년에 이르는 집권사를 800년, 8000년으로 이어놓을 수 있는 믿음직한 담보”라고 칭송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