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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 떠난 윤여정, 美 에이전시 CAA와 계약…‘파친코’ 촬영 박차

입력 | 2023-01-10 11:14:00


후크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배우 윤여정이 미국 배우 에이전시 CAA(Creative Artists Agency)와 계약을 맺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윤여정은 최근 CAA와 계약을 맺고 미국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CAA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에이전시로 브래드 피트와 메릴 스트립, 라이언 고슬링, 톰 행크스 등 유명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최근 배우 이정재와 정호연, 강동원 등 국내 배우들도 CAA와 계약을 맺고 미국에서 활동 중이다.

윤여정은 최근 2017년부터 함께 해왔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마무리 하고 ‘FA’ 상태가 됐다. 한국에서 매니지먼트와 결별한 가운데, 미국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은 윤여정이 향후 미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에서 개성 강한 한국 할머니 순자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고, 이 영화를 통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애플TV플러스 ‘파친코’의 주인공 선자를 연기하며 글로벌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한편 ‘파친코’ 시즌2는 제작이 확정됐으며, 윤여정은 이달 시작되는 촬영에 맞춰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