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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서울 고속·시외버스 증편…“하루 8만명 수송”

입력 | 2023-01-10 11:19:00


설 연휴 기간 서울을 출발하는 고속·시외버스가 증편 운행된다. 버스 수송인원은 하루 평균 약 8만 명으로 평시 대비 36% 가량 늘어난다.

서울시는 18일부터 25일까지 5개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증차 운행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시내 고속버스터미널은 서울고속터미널, 센트럴시티터미널, 동서울터미널, 서울남부터미널, 상봉터미널 등 5곳이다.

설 연휴 기간 이들 터미널에서는 하루 평균 4054회의 버스가 운행된다. 평소보다 704회(21%) 늘어나는 것이다. 차량 운행 대수는 하루 2593대로 평시 대비 435대(20%) 확대된다. 버스 수송인원은 일일 총 8만204명으로 평소보다 2만1221명(36%) 늘어난다. 지난해 설 명절 수송인원(6만5386명)에 비해서도 1만4818명(23%) 많아지는 것이다.

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이동이 제한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이동 승객이 많을 것으로 보고 수송인원을 더 확대했다.

귀성·귀경객들이 터미널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을 비롯해 시설 점검에 나선다. 매표소, 대합실, 화장실 등 각 시설의 상태와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 현장을 살피고 안전 관리를 위해 시설물 파손 여부, 포장 파손, 안전시설 상태 등을 점검한다.

설 연휴 전에는 터미널 5곳에서 시·구 합동 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연휴 기간에는 귀성길 모니터링을 위해 교통 상황실을 운영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예년보다 이른 설 명절을 맞아 활발한 지역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연휴 전부터 선제적으로 시민 이동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교통편 이용 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 등 생활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