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수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가운데)과 김석기 부위원장(왼쪽)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2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1.3/뉴스1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전당대회 일정을 확정했다.
선관위는 이날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선거인단 명부 작성(1월31일) △후보등록(2월2일~3일) △선거운동 기간(2월5일~3월8일) △기탁금 △본경선 투표(3월4일~7일)등을 의결했다.
기탁금은 당대표 후보의 경우 예비경선 4000만원, 본경선 5000만원으로 정했다. 최고위원 후보는 4000만원, 청년최고위원은 1000만원이다.
함인경 변호사는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인단 명부 작성 기준을 1월 31일로 정했다. 기준일 시점으로 전체 책임당원은 선거인단에 들어가게 되고 총 선거인단은 현재 시점으로 84만명”이라며 “기준일이 도래하면 선거인단 수는 변동이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함 변호사는 “1월 당비 납부 현황이 반영되지 않아서 최종 선거인단 수는 현재 시점에서는 예측할 수 없다”며 “컷오프는 아직 논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순차적으로 결정할 부분을 의결하는 것이다. 컷오프는 아직 논의하지 않았다”라며 “TV토론 일정도 정하지 않았다. 선관위는 공정하게 선거 관리하는 게 목적이다. 의결사항도 당헌·당규와 원칙대로 의결했다”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