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개통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협의회를 운영한다.
국토교통부는 GTX-A 노선에 대해 점검하고 주요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서울과 인천시, 경기도 등 관련 국장급이 참석하는 ‘국토부·지자체 GTX 협의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GTX-A 노선은 파주 운정을 시작으로 서울역과 삼성역을 거쳐 동탄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다. 지난 2019년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24년 상반기 ‘수서~동탄’ 구간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하고, 2024년 하반기에는 ‘운정~서울역’ 구간 개통에 이어, 2025년 하반기에는 전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성된 협의회는 지난 3일 열린 국토교통부의 대통령 업무보고에 대한 후속조치로 그간 분야별 지자체의 각 부서와 개별적으로 진행했던 의사소통 창구를 일원화하고 기관 간 협의와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GTX에 대한 주요 업무보고 내용은 수도권 출퇴근 시간을 30분대로 대폭 단축하기 위해 GTX 기존 사업(A·B·C 등) 적기 개통 및 착공 등이다.
또 GTX 연장·신규사업은 기획연구를 통해 최적노선(안)을 도출해 노선별 추진 방안을 올해 6월까지 마련해 임기 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를 목표로 추진된다.
협의회는 분기별 개최를 원칙으로 하고 필요시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수시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그동안 어려웠던 GTX 현안 과제들을 지자체와 머리를 맞대고 긴밀히 논의하면,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이라며 협의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