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재활용 페트(PET) 포장용 시트에 대한 우수 재활용 제품(GR; Good Recycled Product)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현대L&C 관계자는 “재활용 원료 함량이 90%에 달하면서도 식품위생법을 충족해 재활용 PET 포장용 시트로는 국내 최초로 GR인증을 취득하게 됐다”며 “특히 재활용 페트 포장용 시트의 품질과 친환경성, 생산 전 과정의 품질관리시스템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대L&C는 지난 2021년부터 재활용 페트 시트를 활용한 식품 용기를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에 공급하고 있다. 현대L&C 관계자는 “향후 재활용 페트 시트 활용처를 기존 식품 용기에서 컵, 페트병까지 품목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바이오·생분해 플라스틱 등 다양한 플라스틱 소재에 대한 재활용 기술을 개발하는 등 친환경 소재 부문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