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근로자 6명의 목숨을 앗아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에서 1주기 추모식이 진행되고 있다. 2023.1.11/뉴스1
“당신들은 삶에 소홀하지 않았고, 가장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영웅이었고, 세상을 받치는 기둥이셨습니다.”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1주기인 11일 오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식이 사고 현장에서 열렸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은 이곳에선 지난해 1월 11일 201동 39층 콘크리트 타설 도중 23~38층이 무너져 하청 노동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화정아이파크 붕괴 참사 1주기인 11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참사현장에 추모공간이 마련돼있다. 2023.01.11. 뉴시스
광주=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