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는 파트너사와 회사의 경영 현황 및 사업 비전 등을 공유하는 ‘2023년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협동회 정기총회’라는 이름으로 운영됐던 행사는 KG 가족사의 파트너(KGPA)로 새롭게 출발한다. 동반자로서의 상호 존중 및 수평적 관계로의 발전을 위해 ‘파트너스 데이’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하기로 했다.
전날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파트너스 데이에는 곽재선 쌍용차 회장과 정용원 대표이사, 엄기민 사장, 박경배 경기산업 신임 파트너스 회장 등 200여 개 파트너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기업회생절차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회생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협력해준 파트너사 대표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파트너사들은 부품 납기, 품질 및 원가 경쟁력 제고를 통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쌍용차는 “파트너사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이 기업회생절차를 종결지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과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SUV 전문 기업으로 파트너사들과 동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