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기안84가 판도라의 상자를 열고는 후회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는 2022년 마지막 날 집정리를 하던 중 20대 시절 사용한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먼저 추억의 ‘슬라이드폰’의 전원을 켰다. 기안84의 2007년 모습이 공개됐다. “갓 전역해서 멋부릴 때였다”라는 말에 모두가 멋지다며 놀라워했다.
전 여자친구의 메시지까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빠 우리 만나자, 며칠 안 남았잖아, 연락해’라는 메시지에 기안84는 “아 이거 못 보겠다”라며 괴로워했다. 또 다른 내용도 있었다. ‘맨날 이런 식이야, 이제 얼굴 보기도 싫어’라는 속상한 말투에 기안84는 고개를 떨궈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별 통보 문자를 본 뒤에는 “잘해주지 그랬어, 쓰레기 같은 놈”이라며 후회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기안84는 계속 괴로워하다 “부숴 버려야겠다”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