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스웨덴의 북극에 있는 새로운 발사대로 소형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릴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기를 원한다고 AP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연합의 고위 관계자들과 스웨덴의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은 27개국 연합 집행부인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회원국들의 스웨덴 방문 중 EU 최초의 대륙 궤도 발사장을 개시했다.
스웨덴 최북단에 위치한 지역인 키루나 부근에 위치한 이스레인지 우주센터의 이 새로운 시설은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유럽연합의 현재 발사 능력을 보완할 예정이다.
또 “오늘날 우리는 용감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움직임을 추적하기 위해 작은 위성을 효과적으로 사용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첫 번째 위성 발사는 2024년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웨덴우주공사(SSC)에 따르면, 현재 5000개의 위성이 운영되고 있는 점과 비교할 때 2040년까지 총 위성 수가 10만개에 이를 수 있다고 한다.
SSC 측은 “SSC, 스웨덴, 유럽 및 세계를 위한 거대한 도약”이라며 “위성은 오늘날 현대 세계의 일상 생활의 많은 기능에 결정적이며, 우주가 훨씬 더 중요한 역할을 함에 따라 앞으로 몇 년 동안 위성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