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밀문서 취급 논란 특검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
13일(현지시간) 척 슈머(민주·뉴욕) 상원 원내대표는 CNN에 출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밀문서 취급 논란에 대해 “우리는 이제 이 두 가지 상황, 매우 심각한 사람들에 대해 특별 검사를 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것이 진행되도록 내버려 둬야 한다”면서 “우리는 그들을 어떤 방향으로도 밀어붙이거나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의 부통령 시절 첫 기밀문서는 지난해 11월 초 워싱턴에 있는 바이든 대통령의 과거 사무실에서 발견돼 곧바로 국가기록원에 넘겨졌다.
이후 또 바이든 대통령의 과거 기밀문서가 추가 발견됐다. 미 법무부는 두 번째 문건 유출이 확인된 지 몇 시간 만에 신속하게 특검을 임명했다. 의혹이 없도록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에서 근무했던 로버트 허 검사를 세웠다.
이처럼 기밀문서 취급 논란에 휩싸인 바이든 대통령은 이보다 앞서 같은 문제로 수사를 받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비교 대상이 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