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오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리고 주요 기반시설 등에 미사일 공격이 발생하고 있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키이우에 폭발음이 잇따라 들린 뒤 공습경보가 울렸다. 키이우에 공격이 벌어진 것은 새해 첫날에 이어 약 2주 만에 처음이다.
키릴로 티모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차장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키이우 주요 기반시설에 미사일 공격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미사일 파편이 키이우 내 일부 지구에 떨어졌으나 아직까지 사상자가 발생 여부는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키이우 외곽 지역의 코피리우 마을에서도 주택 창문이 부서지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에도 미사일이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올레그 시네그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하르키우 산업 지구에 두 발의 S-300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사상자 발생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