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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존 수술 받았던 우완 페덱, 미네소타와 3년 1250만달러 계약

입력 | 2023-01-15 11:41:00


미네소타 트윈스가 우완투수 크리스 페덱(27)과 3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14일(현지시간) 미네소타가 페덱과 3년 1250만달러(약 155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페덱이 최종 신체검사만 통과되면 계약이 성사된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페덱은 올해와 내년 각각 250만달러를 받고 2025년 75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최대 250만달러의 인센티브 조항도 삽입됐다.

지난 2015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지명을 받은 페덱은 2019년 빅리그에 입성했다.

페덱은 데뷔 해 9승7패 153탈삼진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하며 주목 받았다. 그러나 이후 내리막을 탔다.

2020년 평균자책점이 4.73, 2021년 평균자책점 5.07로 점점 기록이 나빠진 페덱은 2022시즌을 앞두고 미네소타로 트레이드 됐다.

페덱은 미네소타에도 보탬이 되지 못했다. 팔꿈치 부상을 안고 있던 페덱은 전반기 5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4.03을 찍은 뒤 지난해 5월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미네소타 구단은 페넥이 재활을 거쳐 돌아올 경우 2019년만큼의 구위를 보여줄 것으로 믿었고, 그에게 다년 계약을 안겨줬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아직 젊은 페덱이 완전히 건강해지면 2019년 데뷔 때와 같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다”며 “미네소타는 페덱을 믿고 계약을 진행했다. 페덱은 2024시즌 미네소타 선발 로테이션의 키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