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하키 국가대표팀이 2023 오디샤 국제하키연맹(FIH) 월드컵 첫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벨기에에 완패했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현지시간) 인도 부바네스와르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벨기에에 0-5로 패했다.
벨기에는 직전 대회인 2018년 우승국이자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강호다.
한국은 17일 일본과 2차전을 치른다, 일본은 첫 경기에서 독일에 0-3으로 졌다. 한국이 8강에 진출하기 위해 최소 조 3위를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일본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남자 하키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건 2014년 이후 9년 만이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02년과 2006년에 거둔 4위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