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야마 트위터 갈무리
일본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의 송태섭 분장을 한 선수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15일 일본 니시니폰스포츠 등 현지 매체는 이바라키현 미토시에서 열린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송태섭 분장을 한 시노야마 류세이(35)가 MVP로 뽑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노야마는 슬램덩크의 주인공인 송태섭 분장을 하고 등장했다. 시노야마는 애니메이션 속 송태섭의 유니폼인 붉은색 7번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서 농구 팬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최근에는 슬램덩크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산왕전’을 그린 영화가 개봉했다. 일본에서는 지난달 3일 개봉했는데, ‘아바타: 물의 길’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도 이달 4일 개봉해 출판 등 여러 분야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