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지역에 건립공사 동시 진행
대전 중구, 유성구, 대덕구 등 3개 지역에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공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자치구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 및 지역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중구 문화동 한밭도서관, 유성구 원신흥동 작은내수변공원, 대덕구 비래동 길치문화공원 등 3곳에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공사를 동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 복합문화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되는 것이다. 그동안 지방재정투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거친 뒤 지난해 11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이번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
한밭도서관에 조성되는 복합문화체육센터는 연면적 3171m²,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생활문화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이 들어선다.
대전시는 앞서 복합문화체육센터 준공 후 이용할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앞서 한밭도서관에 지상 3층 규모의 주차빌딩(260대)을 지었다.
작은내수변공원에 조성되는 체육센터는 연면적 4415m²,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이다. 길치문화공원에 조성하는 센터는 연면적 3285m²,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생활문화센터 등을 갖추게 된다.
정재용 대전시 시민체육건강국장은 “복합문화체육센터는 지역 사회의 문화·체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주민의 워라밸 향상, 나아가 살기 좋은 대전시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며 “특히 주민의 활용도가 높은 시설인 만큼 대전시에서 추진하는 명품 건축물로 짓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