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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카렌스, ‘2023 인도 올해의 차’ 선정

입력 | 2023-01-16 03:00:00

그린카 부문엔 전기차 모델 EV6
3개 부문서 2관왕, 기아가 처음



기아는 15일 현지화 모델 ‘카렌스’가 인도 최고 권위의 상인 ‘2023 인도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순수 전기차 모델 EV6도 그린카 부문에 선정돼 기아는 인도 올해의 차 3개 부문 중 2개 부문을 석권한 최초의 브랜드가 됐다. 기아 제공


기아는 인도 전략형 모델 카렌스가 ‘2023 인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18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들이 수상작을 선정하는 이 상은 인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자동차 분야 상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게 기아 측의 설명이다.

카렌스는 인도 자동차 제조사인 마힌드라의 스콜피오, 마루티의 그랜드 비타라를 제치고 최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9년 8월 기아가 셀토스를 출시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뒤 3년 5개월여 만의 성과다. 기아는 그린카 부문에서도 순수 전기차 모델 EV6가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2개 부문을 석권했다.

기아 관계자는 “인도 올해의 차 역사상 같은 해에 3개 부문에서 2관왕을 달성한 브랜드는 기아가 처음”이라며 “이번 수상으로 인도 시장에서 기아의 기술력과 역량을 인정받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