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UAE 아크부대 찾은 尹 “형제국의 적은 우리의 적”[청계천 옆 사진관]

입력 | 2023-01-16 07:30:00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국군의 UAE 파병 부대인 아크부대를 찾아 특수전 훈련장비를 착용한 장병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아부다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윤 대통령은 이날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아부다비 스웨이한 자이드 밀리터리 시티에 위치한 아크부대를 찾았다. 정상회담의 결과로 UAE 정부가 한국에 300억 달러(약 37조 2600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는 발표 직후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국군의 UAE 파병 부대인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아부다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국군의 UAE 파병 부대인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며 악수하고 있다. 아부다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윤 대통령은 장병들과의 다과회 자리에서 “UAE에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의 적은 북한이다”라고 말하며 “UAE는 우리의 형제 국가다. 형제국의 적은 우리의 적이다”라고 강조했다. 부대명인 ‘아크(AKH)’는 ‘형제’라는 뜻의 아랍어다.

15일(현지시간) 아크부대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명예 아크부대원 모자를 선물 받고 기뻐하고 있다. 아부다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국군의 UAE 파병 부대인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한 뒤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아부다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국군의 UAE 파병 부대인 아크부대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명예 아크부대원 모자를 선물 받은 뒤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부다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아크부대 숙소를 둘러본 뒤 기념촬영을 마친 윤 대통령이 몇몇 부대원들이 입고 있던 특수전 훈련장비에 관심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김건희 여사는 한 장병에게 “여기 사막여우도 많나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역만리에서 찾아온 군 통수권자의 방문은 부대원의 기를 높이기 충분해 보였다.

윤 대통령은 16일 한국의 ‘원전 수출 1호’인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을 방문해 ‘탈원전 정책 폐기’ 기조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양국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포럼 등을 통해 경제협력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아부다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