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한국인이 탑승한 네팔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김기현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에 “국민 여러분과 함께 비통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유명을 달리하신 사고 희생자들께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며, 깊은 슬픔 속에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계실 모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우리 정부가 신속히 현장 대응 및 유가족 지원에 전력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어제 네팔에서 비행기가 추락해 우리 국민 두 분이 사망하신데 이어, 오늘 새벽에는 구리포천고속도로에서 40여중 연쇄 추돌 사고로 심정지 1명 포함 25명이 이송 되셨다고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우리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이제는 위험 감수가 아니라 위험 관리가 필수적인 사회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이제는 전반적인 우리의 사회 시스템에 대해 체계적인 점검이 필요한 때다. 사이버 안보 분야도 빼 놓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빈번해지는 작은 사고들을 그대로 놓아두면 결국 대형 사고로 연결된다”며 “안타깝게 생을 달리하신 분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며 정부에서도 올해 가장 중요한 국정과제의 하나로 다루어야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5일(현지시간) 오전 네팔 카트만두에서 출발해 포카라로 향하던 네팔 예티항공 소속 여객기가 네팔 카스키 지구에서 추락했다.
한국인 탑승객은 2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40대 남성과 10대 자녀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