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디아지오코리아 ‘ESG 경영’ 강화… 사회적기업 러블리페이퍼 후원

입력 | 2023-01-16 16:01:00

ESG패키지 판매 수익금 전달
러블리페이퍼 통해 폐지수집 활동 지원




디아지오코리아는 사회적 기업 러블리페이퍼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러블리페이퍼는 노인들이 수집한 폐지를 고가로 매입한 뒤 재활용해 DIY 키트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디아지오코리아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전국 신세계백화점, 세븐일레븐, 롯데슈퍼에서 매장에서 일부 위스키 제품(탈리스커10년, 조니워커 블랙, 싱글톤 더프타운 12년, 코퍼독) 구매 시 종이 쇼핑백 대신 친환경 리유저블 파우치를 증정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ESG패키지 판매액의 일부를 러블리페이퍼에 후원하게 됐다.

디아지오코리아 ESG 관계자는 “환경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의 동참으로 어르신들의 폐지수집 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앞으로도 국내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지고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디아지오는 글로벌 ESG 경영의 일환으로 전 세계 스카치위스키 제품에 적용되는 1억8300만 개의 종이 포장박스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디아지오의 조니워커 블랙, 조니워커 레드, 벨즈 등의 제품이 포함된다. 국내에서도 이와 같은 ESG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제품 포장 및 프로모션에 사용되는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