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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식품부 전기·수소차 충전사업 승인 획득

입력 | 2023-01-16 16:28:00

농협경제지주가 지난 12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전기·수소차 충전소 사업 승인을 획득해 충전사업 운영이 가능해짐에 따라 본격적인 전기·수소차 충전시설 확충에 나선다. 사진은 경기도 이천시 이천농협 종합영농센타주유소 내 농협전기차충전소 1호점 전경. 농협경제지주 제공


농협경제지주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업 승인에 따라 농촌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그간 주유소 내 부대시설로만 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었던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11일 농식품부의 승인을 받아 ‘친환경 자동차 충전시설과 수소연료 공급시설 설치’ 사업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해 3월 환경부 주관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에 참여해 전기차 충전소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어 같은해 12월 이천농협을 시작으로 현재 진천·남청주·전주·정동농협 등 총 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전기 화물차·농기계 등의 보급으로 농업인의 친환경차 충전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농협경제지주는 사업승인을 바탕으로 하나로마트, 자재센터 등으로 점차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농촌지역 주민과 농촌을 찾는 전기차 이용자들을 위한 인프라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