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가 지난 12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전기·수소차 충전소 사업 승인을 획득해 충전사업 운영이 가능해짐에 따라 본격적인 전기·수소차 충전시설 확충에 나선다. 사진은 경기도 이천시 이천농협 종합영농센타주유소 내 농협전기차충전소 1호점 전경. 농협경제지주 제공
농협경제지주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업 승인에 따라 농촌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그간 주유소 내 부대시설로만 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었던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11일 농식품부의 승인을 받아 ‘친환경 자동차 충전시설과 수소연료 공급시설 설치’ 사업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해 3월 환경부 주관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에 참여해 전기차 충전소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어 같은해 12월 이천농협을 시작으로 현재 진천·남청주·전주·정동농협 등 총 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농촌지역 주민과 농촌을 찾는 전기차 이용자들을 위한 인프라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