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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美재무장관, 류허 中부총리와 18일 스위스 취리히서 회담

입력 | 2023-01-17 07:54:00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류허 중국 부총리와 회담한다고 16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미 재무부는 성명에서 옐런 장관과 류허 부총리가 “거시 경제 발전 및 기타 경제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경제 및 금융 정책 조율을 강화하고 지난해 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에서 맺은 합의 이행을 목표로 한다며 회담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긴장 관계를 완화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은 무역이나 인권, 대만 문제를 둘러싸고 여전히 갈등을 일으켜왔다. 옐런 장관은 최근 동맹국 파트너들과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프렌드 쇼어링(friend-shoring) 정책을 주장해왔다.

블룸버그는 옐런 장관이 류허 부총리에게 “중국의 경제 상황과 지난해 10월 시 주석의 권력 강화 이후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해 질문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