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류허 중국 부총리와 회담한다고 16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미 재무부는 성명에서 옐런 장관과 류허 부총리가 “거시 경제 발전 및 기타 경제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경제 및 금융 정책 조율을 강화하고 지난해 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에서 맺은 합의 이행을 목표로 한다며 회담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은 무역이나 인권, 대만 문제를 둘러싸고 여전히 갈등을 일으켜왔다. 옐런 장관은 최근 동맹국 파트너들과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프렌드 쇼어링(friend-shoring) 정책을 주장해왔다.
블룸버그는 옐런 장관이 류허 부총리에게 “중국의 경제 상황과 지난해 10월 시 주석의 권력 강화 이후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해 질문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