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6일(현지시간) 네팔 교민사회에 따르면 전날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 중 한 곳인 ‘토롱라 패스’에서 한 여행객이 50대 한국 여성 김모 씨의 시신을 발견해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
토롱라 패스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개로 불리는 곳으로 해발 5000m가 넘는 곳에 자리 잡고 있다.
현지 구조 당국은 헬리콥터를 보내 시신을 수습하기로 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 씨가 소지한 항공권에 의하면 그는 지난해 12월 1일 네팔에 입국했고 1월 25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에서는 2019년 1월 한국인 교사 4명이 하산하다가 눈사태에 휩쓸려 사망한 바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