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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막 돌입 ‘사랑의 이해’ 유연석·문가영, 사랑과 현실 사이…몰입도↑

입력 | 2023-01-17 10:27:00

사진 제공=JTBC


‘사랑의 이해’가 후반부에 돌입한 가운데 유연석, 문가영, 금새록, 정가람이 사랑의 2막을 맞는다.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극본 이서현, 이현정, 연출 조영민) 가 사랑과 현실 사이에 놓인 네 남녀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먼저 하상수(유연석 분)와 안수영(문가영 분)의 관계에 이목이 집중됐다. 하상수와 안수영은 같은 은행에서 일하며 마음을 키워가고 있었지만 찰나의 망설임으로 인해 서로에게서 멀어졌다. 그러나 하상수와 안수영은 여전히 서로를 신경 쓰고 있었고 이들의 눈빛에는 아직 정리하지 못한 미련과 애틋함까지 수많은 감정이 담겼다. 현실적인 조건과 엇갈린 타이밍으로 ‘가질 수도 있었지만 놓쳐 버린’ 관계가 된 하상수와 안수영이 다시금 서로에게 닿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졌다.

이와 함께 현재 하상수와 안수영의 옆을 지키고 있는 박미경(금새록 분), 정종현(정가람 분)과의 관계도 주목된다. 하상수는 애정을 드러내며 거침없이 직진하는 박미경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면서 그의 속도를 맞춰가고 있다. 안수영 역시 현실의 무게로 인해 꿈을 포기하려던 정종현을 위해 자신의 공간을 내어주며 그를 물심양면으로 돕는다. 은행에 교제 사실을 알리자는 말을 먼저 꺼내기도 했다.

안수영은 동생의 죽음으로 인해 부모를 외면하고 있는가 하면 정종현은 오랫동안 준비하던 경찰 공무원 시험에 떨어진 것도 모자라 기울어진 가정 형편으로 인해 힘겨워했다. 네 남녀의 현재 상황이 이들의 사랑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현실적인 사랑의 단면을 보여줄 ‘사랑의 이해’가 기다려진다.

이렇듯 ‘사랑의 이해’는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판타지적인 로맨스가 아닌 사랑과 현실 사이를 조명하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내고 있다. 서로의 엇갈림과 현실적인 조건 속에서 꽃피지 못한 하상수와 안수영의 로맨스의 귀추가 주목된다. TV 화제성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월 2주차 드라마 화제성 2위에 등극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편 ‘사랑의 이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