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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설 연휴 중에도 국민 안전 지키는 데 소홀함 없을 것”

입력 | 2023-01-17 10:39:00

한덕수 국무총리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7. 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중에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조금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교통 수송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명절이 다가올수록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느끼는 어려움과 외로움은 더 커질 수 있다”며 “국무위원을 비롯한 공직자께서는 복지시설이나 민생현장을 찾아보고 취약계층의 고충을 보다 세심하게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 상정되는 반도체 등 전략산업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 확대 법안과 관련해 “글로벌 복합 위기의 여파로 위축된 투자 심리를 회복하고 미래 먹거리인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제1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발표한 경제형벌 규정을 합리화하는 내용을 담은 법률 개정안 14건을 마련해 오늘 국무회의에 상정한다”며 “소관 부처에서는 오늘 의결되는 법률안들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새해에는 민간에서 규제혁신의 성과를 본격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변화를 창출하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며 각 부처에 “민간에 역동성을 불어넣을 수 있는 추가 과제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