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2023.1.16/뉴스1
한국은행이 지난해 폐기한 손상화폐가 1년 전보다 915만장(2.3%) 증가한 4억1268만장으로 집계됐다.
17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폐기 손상화폐는 2조6414억원 상당으로, 금리 상승 등 영향에 은행권 환수가 증가하면서 늘어났다.
폐기된 화폐를 낱장으로 길게 이으면 총 길이가 5만2418㎞에 달한다. 경부고속도로(415㎞)를 약 63회 왕복한 거리다.
그중 은행권 폐기량은 3억5671만장(2조6333억원)으로 조사됐다.
권종별로는 만원권이 1억9630만장(55.0%), 1000원권이 1억2920만장, (36.2%), 5000원권이 2260만장(6.3%), 5만원권 860만장(2.4%) 순이었다.
폐기 은행권은 1년 전에 비해선 1253만장(3.6%) 증가했다.
주화 폐기량은 5596만장(82억원)이며, 화종별로는 10원화(1940만장, 34.7%), 100원화(1890만장, 33.8%), 500원화(1150만장, 20.6%), 50원화(610만장, 10.9%)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