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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새 위원장에 김동명…재투표 끝 ‘연임’ 성공

입력 | 2023-01-17 17:06:00


‘제1노총’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을 3년간 이끌어갈 차기 위원장에 김동명 현 위원장이 선출됐다.

김 위원장은 17일 오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노총 제28대 위원장과 사무총장 선거에서 러닝메이트인 사무총장 후보 류기섭 현 공공연맹 위원장과 함께 과반인 1860표(52.4%)를 얻어 당선됐다.

‘3파전’ 구도로 진행된 이번 선거는 1차 투표에선 과반 득표조가 나오지 않았다.

재적 선거인 3940명 중 3724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호 1번 김만재-박해철 후보조 1369표(36.8%), 기호 2번 김동명-류기섭 후보조 1608표(43.2%), 기호 3번 이동호-정연수 후보조 740표(19.9%)를 얻었다. 무효는 7표였다.

이에 1위인 김동명-류기섭 후보조와 2위인 김만재-박해철 후보조를 대상으로 곧바로 2차 투표를 실시한 결과 김동명 후보조가 김만재 후보조를 제치고 최종 당선됐다. 김만재 후보조는 1675표(47.2%)를 얻어 185표차로 낙선했다.

2차 투표에는 재적 선거인 3940명 중 3550명이 참가했으며, 무효는 15표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