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 울산서 개최
2018년부터 구성원 기본급 1% 기금 조성
김준 SK이노 부회장 “협력사 상생은 미래 60년 원동력”

SK이노베이션 노사는 17일 울산 남구 소재 울산콤플렉스(CLX) 하모니홀에서 ‘2023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올해로 6년째 진행된 상생기금 전달이다. 올해를 포함해 6년 동안 누적 총 181억4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한다.
올해 36억 원 규모 상생기금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의 기본급 1% 기부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회사가 출연해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 중 절반인 32억 원에 정부 및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금이 모여 조성됐다. 기금은 조성 취지에 맞게 설을 맞이해 74개 협력사 직원 6658명에게 전달하고 남은 기금은 단체상해보험 갱신과 근로여건 향상을 위한 복지프로그램 재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60년간 협력사와 함께 크고 작은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더 큰 도약과 성장을 이뤘다”며 “협력사와 동고동락한 지난 여정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신뢰를 줬고 이러한 상생과 신뢰는 앞으로 60년을 지속할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