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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싱가포르 ‘스타허브’ 손잡고 동남아 시장 공략

입력 | 2023-01-17 17:36:00


네이버클라우드가 싱가포르 통신사 ‘스타허브’와 함께 동남아시아 지역 클라우드 생태계 확장·통신업계 디지털 전환(DX)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스타허브는 동남아 지역의 일반·기업 고객에게 20년 이상 통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등 서비스를 제공한 통신전문 기업이다.

양사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통신 기술을 결합해 동남아 지역 내 통신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할 계획이다. 또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관련 기술을 사업 다방면에 접목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우선 양사는 ‘엣지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5G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스타허브의 ‘클라우드 인피니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초저지연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허브가 개념화한 저지연 멀티클라우드 아키텍처다. 스타허브는 네이버클라우드 등 전문 기업과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5G, 10Gbps 등 초저지연 멀티 액세스 기술을 통해 서비스 차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신사옥에 이음5G(프라이빗 5G)를 구축한 경험을 싱가포르 퍼블릭 5G에 접목한다. 이를 통해 통신사들이 효율적으로 리소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네이버클라우드의 인프라와 서비스를 고객 데이터센터로 확장해 디지털 전환을 이끌 방침이다.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APAC 사업 개발 대표는 “클라우드와 디지털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스타허브와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