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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UAE 가스전 프로젝트 참여

입력 | 2023-01-18 03:00:00


삼성엔지니어링이 아랍에미리트(UAE) 가스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6일 UAE 국영 기업 아드녹(ADNOC)으로부터 해일앤드가샤 가스전 프로젝트 육상설비 초기업무(PCSA)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17일 밝혔다. PCSA는 프로젝트의 빠른 진행을 위해 EPC(설계·조달·공사)의 초기업무 일부를 미리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전체 수주금액 8070만 달러(약 1000억 원) 중 삼성엔지니어링 지분은 2720만 달러(약 340억 원)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부다비 서쪽 250km 지점 마나이프에서 UAE 북부 페르시아만 해일·가샤 가스전을 개발한 뒤 육상으로 이송해 순도 높은 가스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07년부터 지속돼 온 아드녹과의 파트너십이 있어 거둔 성과”라며 “앞으로도 UAE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