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코(IVECO)가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 ‘다카르 랠리 2023(Dakar Rally Race 2023)’ 트럭 부문에서 최종 우승했다고 18일 밝혔다. 최종 1위와 3위를 차지하면서 기술력과 내구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올해 45회를 맞이한 다카르 랠리는 2022년 12월 31일부터 2023년 1월 1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됐다. 이베코는 ‘보스 머시너리 팀 드 루이 이베코(Boss Machinery Team de Rooy IVECO)’와 ‘유롤 팀 드 루이 이베코(Eurol Team de Rooy IVECO)’로 구성된 두 팀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 총 8500km에 이르는 험로와 거대한 모래 언덕을 함께 주파했다.
특히 ‘보스 머시너리 팀 드 루이 이베코’ 소속 ‘야누스 반 카스트렌 주니어(Janus van Kastren jr)’가 4년 연속으로 이베코와 함께 다카르 랠리에 출전, 치밀한 경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에 등극했다.
2023시즌의 경주 트럭은 이베코의 대형트럭 ‘파워스타(Powerstar)’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베코그룹 산하 파워트레인 브랜드인 ‘FPT(피아트 파워트레인 테크놀로지스)’가 특별 제작한 13리터 이베코 커서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1000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FPT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서스펜션과 타이어 공기압 최적화 시스템이 적용됐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