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중국발 입국자들이 PCR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1.8/뉴스1 ⓒ News1
지난 한 주간 중국발 입국자의 약 6%가 입국 후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중국발 입국자 검역 강화 2주차인 지난 8~14일 중국발 입국자는 총 9576명이며, 이 중 8370명이 검사를 받아 48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성률은 5.8%로, 검역 강화 첫 주 전체 입국자 양성률 18.1% 대비 12.3%p(포인트) 감소했다.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장기체류 외국인 1891명 중 109명(양성률 5.8%)이, 내국인 검사자 4499명 중 172명(3.8%)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조치됐다.
직전주 대비 양성률 감소폭은 단기체류 외국인 11.6%p, 장기체류 외국인 11.3%p, 내국인 12.9%p다.
아울러 방대본이 지난 4~12일 단기체류 확진자 379명 중 분석가능한 총 39명의 검체에 대해 변이 분석을 한 결과, BA.5 세부계통이 92.3%(BA.5 66.7%, BF.7 25.6%)로 확인됐다. XBB.1.5는 검출되지 않았다.
정부는 지난 2일부터 입국 후 PCR 검사를, 5일부터는 입국 전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을 각각 의무화했다. 입국 전 검사는 탑승 48시간 이내 PCR 또는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