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 2021.6.25/뉴스1
문재인 정부 말기에 서울중앙지검 3차장을 지냈던 진재선(49·사법연수원 30기) 대구고검 검사가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진 검사는 검사 부임 이후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 법무부 형사기획과장·검찰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과거 윤석열 대통령이 이끌던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팀’의 일원이었으며 한때 ‘윤석열 사단’으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조국 사태’ 이후 법무부와 검찰이 충돌할 당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보좌하면서 윤 대통령과 멀어졌다.
그는 서울중앙지검 3차장까지 맡았으나 정권이 바뀌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취임하면서 대구고검 검사로 사실상 좌천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