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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선임…2년 임기

입력 | 2023-01-18 16:40:00


‘라이언킹’ 이동국(44)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에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이사회와 대의원총회를 열고 일부 임원 위촉을 승인했다. 대의원총회 의결에 따라 전 국가대표 이동국이 부회장에 올랐다.

국가대표 간판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던 이동국은 A매치 105경기에서 33골을 터뜨렸다. K리그 통산 최다골(228골) 기록도 보유했다.

이 신임 부회장 외에 조병득(65)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장, 이석재(65) 경기도축구협회장이 부회장에 새로 선임됐다. 기존 이용수·김병지 부회장은 사임했다.

이로써 협회 부회장은 현 김기홍·최영일·이영표·홍은아에 이동국·조병득·이석재 부회장까지 총 7명이다.

총회에서는 일부 분과위원장의 교체 선임안을 의결했다.

대회분과위원장에는 정해성(65) 전 국가대표팀 코치, 기술발전위원장에는 이임생(52) 전 수원 삼성 감독, 심판위원장에는 김동진(50) 전 국제심판, 사회공헌위원장에는 조원희(40) 전 국가대표 선수를 임명했다.

마이클 뮐러(58)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선임도 추인했다. 정재권(53) 한양대 감독은 이사에 추가됐다.

이 밖에 행정 감사로 손호영(58) 경북축구협회장을 선출했다. 새로 선임된 부회장, 이사, 감사의 임기는 내년 12월까지 2년이다.

한편, 올해부터 K3, K4리그에서 팀당 18명 엔트리 중 21세 이하 선수를 3명 이상 포함하고, 1명 이상은 반드시 선발 출전하는 저연령 선수 육성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규정을 지키지 않으면 교체 인원에 제한이 생긴다.

또 초등부 경기는 기존 2명의 심판에서 1명의 심판만 투입하는 1심제로 변경하기로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