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홍수 현장에서 구호 활동에 나선 컨선월드와이드 관계자 모습. 컨선월드와이드 제공
마이다스행복재단(이사장 이형우)은 대홍수 피해로 의료지원이 시급한 파키스탄의 신드 지역을 위해 국제 인도주의 단체인 컨선월드와이드한국(대표 이준모)에 5000만 원을 후원했다고 18일 밝혔다.
파키스탄은 지난해 6월 12년 만에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로 국토의 3분의 1이 잠기는 전례 없는 홍수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1700여 명의 사망자와 330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특히 급성 영양실조와 수인성 질병의 유행으로 아동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다.이번 후원금은 컨선월드와이드를 통해 파키스탄 신드 지역의 긴급 의료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준모 컨선월드와이드 대표는 “파키스탄은 기후 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국가로 지난해 발생한 대홍수로 인한 피해 복구가 아직까지도 진행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제사회의 도움이 부족한 가운데 마이다스행복재단이 전달한 후원금이 파키스탄 내에서 가장 도움이 시급한 주민 치료를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마이다스행복재단은 건설공학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마이다스아이티가 2015년 12월 설립한 곳이다. ‘나눔은 세상에 대한 책임’이란 슬로건으로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컨선월드와이드는 1968년 설립된 국제인도주의단체로 전 세계 극빈 문제 해결과 기아종식을 위해 영양보건사업, 생계자립사업 및 긴급구호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아일랜드에 본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