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8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칼리드 알-팔레(Khalid A. Al-Falih)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과 만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양국은 최근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원 장관은 “지난해 11월 한국 정부와 민간기업 대표단의 사우디 방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방한으로 양국관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며 네옴 철도협력, 모듈러 주택협력 등 성과를 알-팔레 장관과 공유했다.
원 장관은 “11월 합의를 시작으로 협력분야를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분야로도 확대해 나가고, 기존 체결된 업무협약 이행을 위해 공동투자방안을 모색하는 등 본격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 속도를 높여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원 장관은 18~19일 세계경제포럼(WEF)의 도심항공교통(UAM), 신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관련 세션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한다. 특히 19일에는 사우디 정부가 주최하는 세션에 참석해 한국의 스마트시티 조성을 통한 도시 회복탄력성 증진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