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에 5년간 700억원 투자해 국내 제조기술 적용 6만m² 공장
롯데제과가 인도에서 아이스크림 생산시설을 확대한다.
18일 롯데제과는 2017년에 인수한 인도 자회사 하브모어(Havmor Ice Cream)사에 5년간 45억 루피(약 700억 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금은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에 6만 m² 규모의 새로운 빙과 생산 시설을 설립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하브모어를 인수한 이래 신규로 짓는 첫 번째 공장으로, 자동화 설비 등 국내 식품 제조 기술이 적용된다.
하브모어는 최근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이어가며 인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월드콘(2021년), 설레임(2022년) 등 국내 인기 제품도 연이어 선보였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