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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날에 자녀가 부모에게 드리려는 용돈 액수에 대해 “30만 원이 적당하다”는 답변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이 자사 및 계열사 임직원 26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올해 설날에 부모에게 드릴 용돈으로 30만 원을 선택한 응답자는 전체의 36.2%였다. 이어 20만 원(26.6%), 50만 원(23.5%), 50만 원 초과(9.7%), 10만 원 이하(1.9%) 순이었다.
올해 세뱃돈 적정 금액은 초등학생 이하는 3만 원, 중학생은 5만 원, 고등학생 및 대학생은 10만 원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아이들의 경우 세뱃돈을 직접 관리하는 연령은 중학생부터라는 답변이 전체의 37%로 최다였고, 세뱃돈 관리 시 선호하는 금융상품은 예·적금이 전체의 72.3%로 압도적이었다.
자녀의 세뱃돈을 부모가 사용한 적이 있다는 답변은 전체의 51.9%였다. 특히 엄마보다 아빠들의 세뱃돈 유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 세뱃돈을 사용한 적이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 중 남성은 44.1%로 여성(35.1%)보다 9.1% 높았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