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운영하는 ‘성동한양 상생학사’에 입주한 한양대 학생이 책상에 앉아 공부하고 있다.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동한양 상생학사’에 입주할 한양대 학생들을 21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성동한양 상생학사는 2019년 3월 구가 전국 최초로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른바 ‘반값 기숙사’ 사업이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보증금 3000만 원에 월세 40만 원인 원룸 등을 보증금 100만 원, 월세 25만 원에 거주할 수 있다. 올해 선발할 입주자는 44명으로 지난해보다 10명 늘어났다.
거주기간은 올 3월부터 내년 2월까지다. 지원하려면 △올해 1학기 국가장학금 소득 0~8분위 △최종 학기 장학평점 2.5점 이상 △부모가 모두 비서울 거주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성동구청 홈페이지(www.sd.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서 청년층 주거 문제 해결은 물론,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지역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정기자 so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