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재팬 갈무리
연쇄 살인을 저지른 혐의로 복역 중이던 일본의 사형수가 교도소에서 식사를 하다가 질식사로 사망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일본 TV아사히 계열 뉴스 네트워크인 ANN 등 현지 매체는 14일 오후 히로시마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사형수 우에다 미유키(49)가 식사 중에 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에다는 식사를 하다가 음식물이 목에 걸려 의식을 잃었다. 우에다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사인은 질식이었다.
일본 법무성은 “교도소 직원들의 조치에는 문제가 없었다”면서 사고사로 판단했다.
우에다는 2009년 4월과 10월 수면제를 먹인 뒤 바다에 빠뜨리는 수법으로 트럭 운전사와 전자제품 가게 주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우에다는 피해자들에게 진 빚을 갚지 않으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우에다는 2017년 사형 확정 판결을 받았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